덕소디엔디어스, 이탈리아의 맛을 품은 피자와 파스타의 진수!

 

최근 방문한 덕소디엔디어스는 이탈리아 한스푼이 들어간 카페처럼 예쁘게 인테리어된 곳입니다. 아기자기한 소품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꾸며진 내부는 어디서든 사진을 찍고 싶어지는 매력적인 공간이었습니다. 특히, 직원들이 모두 젊고 친절하며, 예쁜 여성들이 많아 밝은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이 식당은 사우나 건물 1층에 위치해 있는데, 계단을 올라가면 양옆에 식물들이 자라있어 정겨운 느낌을 줍니다. 또한, 간이 테라스처럼 배치된 야외 테이블 3개는 식사 후 음료를 마시기 좋은 장소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주말 식사 시간에는 사람들이 꽤 붐비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리 예약해 두어서 예약석으로 안내받았고, 세팅되어 있는 크리스탈 같은 유리잔과 물병이 요즘 유행하는 예쁜 인스타 감성을 자아냈습니다. 주문은 태블릿으로 하네요

 

가장 먼저 주문한 메뉴는 덕소디엔디어스 피자입니다. 크지는 않지만 화덕에서 구워져 나오는 피자는 바삭한 도우와 풍부한 토핑이 조화를 이루어, 한 입 베어물면 이탈리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느낌이었습니다. 신선한 바질과 베이컨이 어우러져 깊고 풍부한 맛을 자아냈습니다.

 

 

이와 함께 주문한 파스타도 별미입니다. 면발은 생면이라 그런지 먹고 나서 속이 더부룩함이 없었고, 다만 파스타 종류가 살짝 짠 편이라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진 파스타는 소스의 맛이 풍부하고, 면발은 알 덴테로 완벽하게 조리되어 씹는 맛이 일품입니다.

 

 

식전에는 오이양배추 피클과 먹물빵이 제공되는데, 이는 전국적인 식당 중에서도 5성급 호텔 수준과 견줄 정도로 매우 훌륭했습니다. 한 번에 피클을 많이 주긴 하지만, 맛있어서 3번 넘게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아삭아삭한 식감과 조화로운 양념 덕분에 식사 전부터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습니다. 함께 제공된 갈릭 브레드는 파스타와 잘 어울리며, 식사 중간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사이드 메뉴입니다.

 

 

서비스 또한 매우 친절하고 세심합니다. 선결제를 하고 영수증을 발행한 후 네이버 리뷰를 남기면 아메리카노, 복숭아 아이스티, 탄산음료 중 하나를 서비스로 제공받을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아메리카노가 가장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직원들은 메뉴에 대한 설명을 친절히 해주며, 추천 메뉴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덕소디엔디어스는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곳이 아니라, 손님들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네이버에 쓰여 있는 소개글을 보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이라고 언급되어 있었는데, 인테리어가 정말 예뻐서 데이트 장소로도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게 분위기가 여성들이 좋아하는 감성으로 가득 차 있어, 친구들과의 만남이나 특별한 날의 저녁식사 장소로도 추천할 만합니다.

 

다만, 화장실은 가게 밖으로 나가야 하고 사우나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어 남녀 공용 화장실이기 때문에, 예쁜 가게 분위기에 비해 화장실의 분위기는 조금 깨는 경향이 있습니다.

 

덕소디엔디어스는 서울 근교 특별한 기분을 내고 싶을때 외식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이탈리아 요리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기도 하네요.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메뉴를 시도하고 싶어지는 장소, 덕소디엔디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