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릇의 행복, 경동시장 맛집 안동집손칼국시의 칼국수 탐방기 이모카세 1호 김미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안녕하세요! 오늘은 경동시장에서 손꼽히는 맛집 안동집손칼국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곳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칼국수 전문점으로, 직접 반죽한 면발과 진한 국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 한 그릇의 행복이 가득한 칼국수 탐방을 시작해 볼까요?

 

경동시장에서 빈집이 많고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도 유독 안동집손칼국시만큼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인상 깊어 가게로 들어섰습니다. 따뜻한 분위기와 깔끔한 인테리어가 반가웠고, 테이블은 다소 아담하지만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칼국수 한 그릇을 주문하고, 기대감에 부풀었습니다.

 

사실 이곳은 TV에서 보고 맛있게 먹었던 곳이라 더욱 기대가 컸습니다. 주문한 칼국수가 나오는 순간, 입안에 넣기 전에 이미 눈으로 즐길 수 있는 비주얼이었습니다. 하얗고 쫄깃한 면발이 국물 위에 떠 있는 모습이 군침을 돌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한 젓가락! 면발은 부드럽고 쫄깃하면서도 국물은 진하고 깊은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매일 끓여내는 멸치 육수 덕분에 칼국수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안동집손칼국시의 국물 맛은 단순한 조리법 이상의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국물 속에는 다양한 재료의 맛이 어우러져 진정한 맛을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의 특징 중 하나인 김치와 함께 먹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칼국수의 깊은 국물 맛과 잘 어울리는 아삭한 김치의 조화는 한 끼 식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또한 이곳의 수육은 12,000원이라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너무 부드러워서 꼭 맛보길 추천드립니다. 칼국수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이 시장은 연로하신 분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보니, 손님들의 연령대가 다소 높은 편이었습니다.

 

식당으로 가는 길은 도보든 차든 골목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편하지는 않지만, 그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들려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식사가 진행될수록 주변 손님들의 미소가 더욱 빛났습니다. 이곳의 칼국수는 그 맛과 품질 덕분에 단골 손님이 많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주인장님은 항상 친절하게 손님을 맞이해 주시며, 이곳의 칼국수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정성과 노력을 쏟았는지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사장님은 넷플릭스의 흑백 요리사에도 출연하셨다고 하니, 더욱 특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항상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하고, 손으로 직접 반죽한 면발을 고집한다”는 그분의 말은 이곳이 왜 이렇게 사랑받는지에 대한 답을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안동집손칼국시는 단순히 한 끼 식사를 넘어,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주는 곳입니다. 맛있는 칼국수를 통해 잊지 못할 순간들을 기록해 보세요. 경동시장을 방문하신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곳에서 한 그릇의 행복을 경험하고 돌아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