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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마켓에서 ‘밤 티라미수 컵’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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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의 ‘밤 티라미수 컵’이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에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 디저트는 넷플릭스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우승한 권성준 셰프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출시 직후부터 많은 인기를 끌어왔다. 정가는 4천900원이지만, 현재는 웃돈이 붙어 1만3천원에 거래되는 경우도 있다.

 

최근 편의점 업계에서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관련 상품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고 거래까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밤 티라미수 컵’을 12일 출시한 이후부터 품절 현상을 겪고 있다. 고객들은 CU의 앱 ‘포켓CU’를 통해 하루 2만 개씩 예약 구매할 수 있으며, 예약이 시작된 지 20분 이내에 물량이 소진되고 있다. 1인당 최대 5개까지 구매 가능해 빠르게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디저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중고거래 열풍도 일고 있다. 당근에서 ‘밤 티라미수 컵’을 검색하면 다양한 판매글이 올라오며, 대부분 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평균 5천원에서 8천원대에 판매되는 글이 많았으며, 최저가는 1만3천원에 거래된 사례도 있다. 이는 정가보다 165%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처럼 중고 거래에서 웃돈을 붙여 판매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에도 포켓몬빵, 점보라면, 먹태깡 등 인기 제품이 등장했을 때 유사한 현상이 발생했다. 품귀 현상은 계속되고 있으며, 흑백요리사와 관련된 상품들은 무서운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 GS25는 17일 오전 11시부터 조광호 셰프의 ‘라즈지’와 ‘해물누룽지탕’ 사전 예약을 진행했으나, 단 27분 만에 1천 개 한정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한정된 수량 속에서 소비자들의 높은 수요로 인해 중고거래를 통한 재판매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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