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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셰프 파브리, 월 100만 원으로 살았다고?"… '등골브레이커' 별명까지 얻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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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미슐랭 스타 셰프이자 현재 서울에서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파브리가 자신의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놓아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는 미슐랭 식당을 20년간 운영하면서도 월 100만 원으로 생활했던 경험을 고백해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파브리의 미슐랭 레스토랑 이야기

파브리는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 인근 레코(Leco)라는 소도시에서 **‘Al Porticciolo 84’**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을 운영했습니다. 이곳은 2006년 미슐랭 1스타를 획득하며 주목받았고, 파브리는 20년간 이 명성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화려해 보이는 그의 삶 뒤에는 예상치 못한 이야기가 숨어 있었습니다.


“월 100만 원으로 살았다”는 파브리의 고백

파브리는 최근 유튜브 채널 **‘이태리 파브리’**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도 월 100만 원으로 생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슐랭 레스토랑은 수익보다 운영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일이 많다”며 “돈을 많이 벌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그는 "부모님의 지원이 없었다면 식당 운영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적자를 피하는 것이 최대 목표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영상에서는 '등골브레이커'라는 자막이 달리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돈보다 중요한 건 만족감”

파브리는 경제적으로 힘들었지만, 요리를 통해 얻는 기쁨과 만족감이 자신에게 가장 큰 가치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돈보다 중요한 건 행복감이다. 내가 사랑하는 일을 하면서 느끼는 만족이 컸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가치관은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와도 통했습니다. 두 사람은 “돈보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한국으로의 여정, 그리고 새로운 시작

파브리는 2018년 요리 프로그램 **<한식대첩>**을 계기로 한국과 인연을 맺었고, 2019년부터는 서울로 거주지를 옮겼습니다. 현재는 서울 용산구에서 **‘파브리 키친’**이라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새로운 요리 여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한국에서도 미슐랭 경험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요리를 제공하며 사랑받고 있습니다.


미슐랭 셰프의 철학: "적자가 아닌 삶"

파브리는 “20년 동안 목표는 단 한 가지, 적자를 피하는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수익보다는 레스토랑의 지속 가능성과 손님들에게 만족을 주는 데 중점을 두었고, 이 과정에서 요리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지켜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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